선생님이 들려주는 면접레시피

면접 화이팅!

수시면접, 정시면접, 취업면접, 최종면접 등 면접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면접의 꿀팁입니다. 오늘은 따라 하기만 해도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면접용 특급레시피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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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생명은 바로 눈빛이다.

사람에게 있어 눈빛은 요리의 만능 레시피와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은 대화를 통해 눈을 마주치게 되며 자연스럽게 눈빛을 인지하고 많은 정보들이 오고 갑니다. 특히 면접과 같이 짧은 시간 안에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은 자신에 대한 어필은 자신감이 가득 찬 눈빛에서 나오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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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시피 : 첫인상

면접의 가장 기본은 상대방이 나를 보는 첫 모습이 될 것입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생김새, 말투, 표정, 분위기는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은 존재합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처럼 같은 값이면 타고난 외모를 바탕으로 호감을 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외모만 가지고 첫인상의 모든 것을 좌우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평소 잘 관리해 온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돈된 머리 스타일, 깔끔한 손톱 상태, 과하지 않는 자기 꾸밈 등 외모에 노력을 겸비해준다면 면접 준비는 다 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상대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인사법, 마스크를 쓰더라도 상대방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발성법, 올바른 자세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등 첫인상의 요소는 정말 다양합니다.

면접은 짧게는 약 5~10분 정도 길게는 15~20분 정도 진행됩니다. 이 시간 안에 자신이 살아온 환경, 가치관, 태도, 실적 등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 면접 레시피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면접은 면접실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문이 열리는 순간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성격과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다음으로 가벼운 미소입니다. 지원실에 들어가는 순간 가볍게 미소지으며, 자신 있게 인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관은 이미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전부 파악한 상태입니다. 그다음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외모가 아닌 평소 자신의 생활모습입니다. 평소 웃음이 많고 상냥한 사람도 긴장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웃음을 잃고 초조해집니다. 그러므로 평소 자신의 진짜 모습이 면접에서 나올 수밖에 없지요. 기교나 꾸밈이 많이 들어간 첫인상은 부자연스러워 보는 이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가벼운 미소와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자신의 첫인상을 변화시켜 보세요.

또한 긴장되고 떨리는 상황일수록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정확히 눈을 바라보기보다 상대방의 코, 인중 등 눈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시선처리가 용이한 부분을 보며 질의응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명 면접관은 여러분들을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보고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공격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이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 표정, 가치관 등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웃는 사람에게 침 못 뱉는다는 옛말처럼 미소로 이 어려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은 어떠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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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시피 : 체크리스트

면접에서 첫인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다음으로 면접관이 요구하는 바를 제대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과 요점을 꿰뚫는 통찰력이야말로 면접레시피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면접관이 요구하는 질문에 대한 본질적 요소를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체크리스트입니다.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변, 즉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은 특정한 문제상황에서 기인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의 해결방안을 면접관이 설득할 수 있도록 논리 정연하게 구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문장 속에 제대로 된 키워드가 들어있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국어 시간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가 편합니다. 제대로 된 키워드는 곧 핵심단어, 핵심문장을 뜻합니다. 질문을 집중해서 듣고 그에 알맞은 해결방안을 한 마디로 요약하여 표현할 수 있다면 두 번째 레시피가 완성됩니다. 

앞서 구술하였듯 면접은 제한 시간이 존재합니다. 언변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제한 시간을 초과한 채 답변을 진행한다면 면접관의 체크리스트를 채울 수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기억하세요. 면접은 제한 시간 내에 자신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면접관의 체크리스트를 꿰뚫는 본질을 대답할 수 있다면 듣는 이는 자신도 모른 채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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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시피 : Stream

면접이라는 요리의 화룡점정은 바로 물흐르듯한 자연스러움(stream)입니다. 유창성(fluency)이 아닌 물이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움(stream)이야말로 첫인상과 체크리스트를 완성시켜줄 수 있습니다. 각 질문에 대한 분절적인 답변보다 강 상류에서 흐르는 큰 물줄기가 하류로 가며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듯 각각의 질문이 연계되어 흘러가야 합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움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펼칠 수 있는 연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면접이라는 상황은 압박과 시간의 싸움입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문제 상황을 벗어나야 합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은 면접자에게 극도의 긴장과 초조함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어떠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호흡과 리듬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면접실에서 늘어나지 않습니다. 습득한 지식을 어우러지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빔밥의 나물이 여럿 섞이며 하나의 멋진 음식의 맛을 내듯 어울리는 문맥과 단어들이 하나의 핵심문장이 되어 그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면접도 시험의 일종입니다. 특수한 상황을 인위적으로 제공하여 제한 시간 내에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방법으로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필기시험과 또 다른 유형의 시험상황입니다. 면접을 위한 기본 상식과 관련 지식의 습득은 기본입니다.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지식 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면접의 준비입니다. 혹시 1차 필기시험을 훌륭한 성적으로 마치셨나요? 약간의 긴장과 부담을 가지고 2차 면접에 임하십시오. 반대로 1차 필기시험에서 평균적인 성적을 받으셨다면, 레시피를 활용하여 2차 면접을 열심히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떠하실지요?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고 면접실에 들어간다면 이미 첫인상에서 무너질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당신은 이미 훌륭한 사람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당신의 훌륭함을 마음껏 펼쳐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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