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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눈길 운전 꿀팁 10가지

by 빅스탁맨 2022. 12. 7.

눈길-운전-10계명
눈길에서 사고 나지 않게 운전하는 법 10가지

하얗고 수북하게 쌓인 눈을 보며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아름답고 낭만적이라면 다행입니다만, 요즘은 '앗, 운전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눈길 운전할 때 도움이 되는 열 가지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겨울철 안전운전, 이것만 챙기자

    눈이 내리는 도로는 초보이든, 고수든 할 것 없이 참 난도가 높은 곳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눈길을 반드시 운전해야만 한다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아래의 사항을 꼭 숙지하면 도움이 됩니다.


     

    1. 주행 전

    ⓛ 차량 외관 점검

    눈은 안전하게 운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적이 됩니다. 지하주차장 또는 눈을 맞지 않은 상태의 차라면 이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만, 차량에 이미 눈이 쌓여 있는 경우에 반드시 이 과정을 해야 합니다. 출발 전 앞 유리창, 사이드 미러, 차량 헤드라이트, 본네트, 트렁크 등 차량에 쌓여있는 모든 눈을 털어내고 운전대를 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차량에 쌓여 있던 눈이 주행 중 날리게 되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향지시등 또는 제동등과 같이 타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곳도 제거해준다면 나와 모두를 위한 사전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탑승하기 전 신발에 묻은 눈들을 털고 탑승한다면 브레이크, 액셀 페달을 밟을 때 미끄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 안전장치 점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산타 할아버지가 찾아오기 전 점검해야 할 것으로, 스노우 타이어(겨울용 타이어) 및 스노 체인 교체하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스노우타이어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노타이어는 발포 고무를 사용하여 타이어 표면의 접지력을 높여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마치 문어나 오징어의 빨판 같은 작용을 하여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바퀴 네 개를 모두 스노 타이어로 변경하지 않아도 되며, 전륜구동의 경우 앞바퀴만, 후륜구동의 경우 뒷바퀴만 바꾸더라도 효과가 있습니다. 도심의 경우 스노 스프레이나 뒷바퀴만 교체하여도 효과가 있습니다. 급한 경우 스노 스프레이를 뿌려 순간 마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스노 체인으로 변경하기가 힘들다면, 상대적으로 교체하기가 쉬운 편인 스노 삭스를 타이어에 씌워도 효과가 좋다. 특히 스노 삭스는 부피도 작고, 트렁크에 구비한다면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③ 차량 배터리 점검

    차량용 배터리를 포함하여 모든 배터리는 추위에 약합니다. 특히 혹한기처럼 기온이 매우 낮아질 경우 차량의 엔진을 비롯한 내부가 동파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성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작동하게 됩니다. 배터리는 차량의 시동을 걸 때 반드시 필요하며, 블랙박스, 실내등과 같이 차량의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눈이 내리고 추운 겨울일 경우 출발 전 차량용 배터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겨울철 운행을 위하여 배터리 확인은 반드시 필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주행 중

    ④ 바퀴 흔적을 따라 운전하기

    주행 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면, 이제는 시동을 걸어 설원으로 나갈 차례입니다. 눈이 내려 쌓였을 경우 앞 차가 지나간 길을 따라 운전하면 좋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린 뒤 앞차가 지나간 바퀴 자국은 푹 파여서 찻길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바퀴 자국이 압설면이 될 경우 매우 위험하다. 압설면이란 바퀴의 강한 압력으로 인하여 쌓인 눈이 얼음으로 바뀐 면을 뜻한다. 도로가 압설면으로 바뀌게 되면 표면이 매끄럽게 변하므로 마찰력이 사라져 크게 미끄러질 우려가 있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의 경우 차들이 지나가게 되면 눈이 자연스레 녹지만, 통행량이 적을 경우 오히려 압설면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하자면, 통행량이 많은 경우 앞 차가 간 길을 따라서 가는 것이 좋으며, 통행량이 적은 경우 압설면이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피해가야 합니다.

     

    ⑤ 서행은 기본, 블랙 아이스는 더욱 조심하기

    음지나 해가 잘 들지 않아 제대로 녹지 않아 얼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곳은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쌓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녹는 것이 일반적이 과정입니다. 그러나, 해가 잘 들지 않거나 눈이 녹은 뒤 다시 얼어버리는 그늘진 곳은 피해야 합니다. 이런 곳은 눈이 녹으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다시 얼게 되며 얼음으로 형성이 됩니다. 이는 아이스 링크장과 같이 바닥이 얼음으로 되는데요, 도로가 가장 미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가끔 고속도로에서 잘 달리던 차가 순식간에 미끄러지거나 뒤집어져서 사고가 나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도로에 형성되어 있는 블랙 아이스 때문입니다. 블랙아이스가 위험한 까닭은 운전자가 쉽사리 눈치챌 수가 없어 경계 심 없이 속도를 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블랙 아이스의 경우 통행량이 적고 기온이 낮은 시간대인 새벽 5시 이후부터 아침 9시 사이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보다 브레이크나 악셀을 2~30% 정도만 밟는다 생각하고 서행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⑥ 염화칼슘을 뿌린 직후라도 조심하기

    제설작업 중 하나인 염화칼슘 살포는 눈이 오더라도 빙결되어 얼음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염화칼슘이 아직 남아 있는 도로의 경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염화칼슘은 눈의 어는점을 낮추어 주어 얼음이 잘 얼지 않도록 도와주는 반면, 눈이 다 녹고 난 이후에도 도로에 남아 있게 됩니다. 이는 비가 내린 직후 도로가 젖어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즉, 얼음이나 눈과 같은 정도의 마찰력이 없는 상태보다는 낫지만 비가 온 것 같이 도로가 젖어 있으므로 마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상태가 지속됩니다. 따라서 얼음이나 눈이 다 녹았다고 하더라도, 염화칼슘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운행이 필요합니다.

     

    ⑦ 전조등은 항시 작동

    이것은 눈이 내릴 때 뿐만 아니라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는 등 운전 시 악천후가 발생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야 하는 운전자의 필요 습관입니다. 특히 눈이 내리는 경우 도로 상황도 신경 써야 하지만, 다른 주행자들과 신호를 잘 주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전조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⑧ 차간 거리 유지 및 급조작 금물

    평상시 유지하는 차간 거리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거리를 가져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또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급가속, 급정거하지 않기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시속 40km일 때 평상시 도로와 눈길의 제동 거리 차이는 약 3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반면, 시속 100km일 경우 5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눈길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게 될 경우 매우 위험한 행위라 볼 수 있습니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 등은 눈길 운전에서 최악의 상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마찰력이 없어진 상태의 빙판길에서 급하게 핸들을 조작할 경우 핸들을 잡는 것이 의미가 없어질 만큼 제동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은 타이어 잠김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ABS가 작동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나 악셀은 최대한 가볍게 천천히 밟는 것이 좋으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차 간 거리도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하여 속도를 줄인 채 운행하는 것입니다.

     

    ⑨ 차량이 미끄러진다면 차체의 뒷 방향에 맞춰 운전대 잡기

    예를 들어 뒤쪽이 왼쪽으로 미끄러진다면, 차체의 앞은 오른쪽으로 가는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실제는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으로 미끄러지는 것이므로, 운전자는 반대 방향인 왼쪽으로 핸들을 꺾어 미끄러짐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사실 커브 길에서 주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운전자는 커브 길에 진입하기 전 속도를 미리 줄이기 위하여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아 속도를 줄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브레이크, 급가속은 눈길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3. 주행 후

    ⑩ 폭설 예보가 있으면 차량 와이퍼 세우기

    눈이 내리거나 추운 날씨일 경우 야외 주차보다 실내 주차가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야외에 주차를 해야 한다면 와이퍼를 세워두어야 합니다. 와이퍼를 눕힌 채 주차하게 되면 밤사이 내린 눈으로 와이퍼가 유리에 달라 붙거나, 와이퍼가 손상되어 오래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사이드 브레이크도 풀어 두어야 하는데요. 낮은 기온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 두게 되면 동결되어 풀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눈길 운전 십계명을 살펴보았습니다. 눈길 운전시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어 안전하게 운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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