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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빅스지수

by 빅스탁맨 2022. 12. 1.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인 두려움을 수치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수치로 표현한 공포지수인 빅스지수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VIX지수

    VIX INDEX :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 참여 의지 및 심리를 나타내는 빅스지수

     


     

    기본 개념

    증권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프로그램, 세력 등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개인)이 참여하므로 투자 행위의 근간은 인간의 감정에 있습니다. 이에 투자자의 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서 Volatility Index인 VIX지수를 사용합니다. 우리말로는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라 불리며, 1980년대 이스라엘과 뉴욕의 교수 두 명이 함께 이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6년 후 1986년 AMEX(미국 증권거래소)에 빅스 지수가 처음 도입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빅스 지수는 증권시장에 참여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를 대변하며, S&P500지수 등에 대한 변동성의 시장 기대 심리를 나타냅니다. S&P500은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S&P(Standard & Poors)가 선정한 500대 기업을 일컬으며, 이는 초우량 1위부터 500위까지를 망라합니다. 이와 같은 지수는 대체로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즉 VIX지수와 증권시장의 지수는 반비례하는 관계를 지닙니다. 증시에 악재가 발생하거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투자자의 심리가 악화되어 VIX지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증권시장의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는 뜻이며, VIX지수가 높을수록 불안하여 증시에 들어간 자금을 회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낮은 VIX지수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VIX지수가 낮을 경우 한국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여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적당해야 하며, 갑작스럽게 높아지거나 낮아지게 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VIX지수는 높아지며 안전한 자산으로 돈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는 안전자산인 달러나 금으로 쏠리게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예시

    VIX지수는 보통 중간수치인 20~30 수준이 가장 안정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보면 2008년 경제위기 시 빅스지수는 80을 넘겨 시장 상황이 대단히 불안정함을 보였습니다. 이후 2010년 미국의 신용등급 위기 및 유로존 위기로 인하여 빅스지수는 40,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를 예상하여 57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20 가까이 내려왔으나, 최근 금리인상과 중국의 락다운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어 VIX지수의 등락폭이 매우 컸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VIX지수와 같이 VKOSPI가 존재합니다. Volatility Index of KOSPI 200의 줄임말로 한국의 증권시장인 코스피 200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지수입니다. 도입된지는 이제 10년이 조금 넘었으며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도입되었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VIX, 한국은 VKOSPI, 유럽은 V스톡스를 사용합니다. 증권시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향하므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감을 가장 싫어합니다. 산출방식은 최근 30일간의 수치를 모두 합하여 평균을 구합니다. 이후 각 날짜의 S&P500수치에서 평균을 뺀 값을 제곱하고 더한 뒤 분산을 구하고 마지막으로 제곱근을 구하면 됩니다. 이는 표준편차를 구하는 방식과 유사하며, 미래의 지수 예측은 과거 지수 예측보다 어려움이 많습니다.

     


     

    마무리

    시장은 시장 참여자의 심리의 집합체라는 격언이 떠오릅니다. VIX지수 외에도 지수를 나타내는 지표들은 많으므로 시장에 참여하기 전이든 참여하면서든 반드시 알아두면 좋은 지표임에는 분명합니다. 

    VIX
    빅스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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