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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시장이란?

by 빅스탁맨 2022. 11. 9.

안녕하세요. 빅 스탁입니다.

동학 개미, 서학 개미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2020~2021년 최근 대세 상승장에 올라타 국내 주식, 해외주식(미국 주식)을 하던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서학 개미로서 해외주식 중 미국 주식에 대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미국-증시-장점-소개
미국 시장 특징, 장점 알아보기

 


미국 주식

2014년~2017년동안 FAANG(Facebook/Apple/Amazon/Netflix/Google)은 주가가 무려 180%나 상승하였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FAANG은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IT기업들로서 각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2020년 시작되었던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하여 완연한 양적완화의 시대가 시작되었고, 화려하리만큼 높은 가격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러나 2022년이 시작되면서 긴축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중에 풀렸던 많은 양의 화폐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적 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FOMC를 통한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인상 그로 인하여 야기될 2023년 이후의 경기 침체 등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요즘은 투자보다 예금, 적금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이 당연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고 미리 준비해야 다시 찾아 올 상승장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생각하여 미국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까닭과 거래 시간, 수수료 등 전반적인 것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주식 VS 미국 주식

오스템 임플란트 횡령사건,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사건, 셀트리온 분식회계 의혹, 포스코 물적분할, 신라젠 상장폐지, 풍산 물적분할은 모두 2022년 한 해에 발생한 일들입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굵직한 기업들과 관련한 크고 작은 일들이 자주 생기면서 국내 주식 및 상장사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가 더욱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반면, 미국주식은 100년이 넘어가는 주식 시장의 운영을 통하여 투명한 자본 시장을 추구하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의 경우 주주들을 위한 이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은 금융사기 및 범죄에 대한 형량이 높은 편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경영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국내 주식 시장은 외부 세력(외인/기관 등)에 영향을 크게 받으며, 대주주와 소액주주간의 정보격차 및 불평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장받기가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매도(상환기간) 및 기관의 놀이터로 비유되는 국내 주식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소액주주가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주식의 경우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평등한 관계를 이루며, 주주에 대한 보상으로 분기별 또는 월별 배당을 실시합니다. 오랜 기간 배당을 증액하여 지급해온 기업을 배당 왕, 배당 귀족 등으로 지칭하며 기업과 주주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미국도 공매도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상환기간에 제한을 두어 평등하게 사고팔 수 있는 자본주의 시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의 장점

1). 기축통화국

달러

미국에서 사용하는 달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화폐 단위입니다. 기축통화란 Key Currency로서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를 말합니다. 경쟁 화폐인 유럽의 유로화나 중국의 위안화 등이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지만, 여러 기축통화로서의 조건 신뢰도나 사용도 측면에서 볼 때 미국의 달러화와 비교가 어렵습니다. 즉, 미국라는 강대국이 향후 전 세계 1등 국가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제하에 비교적 다른 국가보다 안전하게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달러 또한 화폐이므로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라 달러의 값어치는 변동될 수 있으나, 금에 비교될만큼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등장으로 탈중앙 은행화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기축통화국으로서 달러의 미국이 쉽사리 가상화폐에 기축통화를 내어줄리는 만무해 보입니다. 아울러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의 사태 등에서 보았듯 국내의 경제위기가 찾아올 땐 달러 인덱스 및 달러의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달러는 경기가 어려울 때 금처럼 안전하게 방어해주며, 경기가 좋을 때 투자할 수 있는 무기로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수익률적인 측면에서만 보았을 땐,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신흥 개발도상국(BRICs) 등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시장도 존재하였습니다. 이는 신흥 강국으로서 미국에 대항하기 위하여 B(브라질), R(러시아), I(인도), C(중국) 국가들이었으며, 신흥 강국에 투자하고자 투자 상품 및 투자금이 모여들었었습니다. 이렇게 높은 채권이자와 세금 면제 등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였으나, 브라질 헤일화의 경우 약 5~60%씩 하락하여 환차손이 크게 발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러시아도 러우 전쟁 발발 당시 루블화 폭락 현상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미국을 중심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로서 기축통화국의 달러라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투자하는 동안 여러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그것을 버텨낼 수 있는 기초체력과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2). 선진자본시장

선진자본시장

한국의 주식시장의 규모는 세계 주식시장의 약 2%정도를 차지합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자본시장에서 보았을 때, 한국의 주식시장은 스몰캡이며 외국인 투자자, 기관투자자 등 규모가 큰 곳에서 개입이 있을 경우 시장의 등락폭이 매우 큼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시가총액 1등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도 외국인의 매수, 매도세에 따라 등락폭이 좌우되곤 하지요. 절대적인 시장의 규모의 차이는 주식시장의 출렁임을 크게 합니다. 한국 시장을 설명할 때 채찍 효과라는 경제 용어를 들어 설명하는데요. 채찍 효과란 휘두르는 채찍의 효과는 손잡이에서 멀어질수록 강해져 끝으로 갈수록 크게 변동성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한국의 경우 미국, 유럽 등에서 발생한 경제적 어려움, 정책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자본시장 규모는 전 세계 시장의 약 45%가량을 차지하며, 이와 같이 큰 규모는 국가의 내, 외부적인 충격을 한국 기업보다 덜 받습니다. 이는 투자자로 하여금 기업 자체의 펀더멘탈, 사업모델 등을 바라보며 장기투자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함께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성, 배당률, 수익성 등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크고 작은 은 풍파를 이겨내어 기업과 함께하는 투자자가 탄생할 수 있겠지요. 또한 미국은 401k 퇴직 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회사와 개인이 일정 비율을 정하여 직접 투자상품을 고르는 것으로 퇴직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은 적립식 장기투자를 청년시절부터 은퇴하기까지 선진자본시장에 발 담그고 있다는 것입니다.

 

3). 시장의 투명성

투명함, 공평성

앞서 언급한 국내 주식 시장의 여러 사건은 주주들을 위하지 않는 비윤리적인 기업 운영이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발생 후 일정기간 주식 정지(거래 정지)를 시행하며, 심의를 거쳐 다시 주식 거래를 재개하였습니다. 비윤리적인 경영이 발견될 경우 종목상장폐지 or 경영인 처벌 등이 강하게 이루어져야 비슷한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 텐데, 관대한 시장 분위기로 인하여 관련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회계부정이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경우 큰 액수의 벌금과 징역형은 물론이며, 주식시장에서 기업이 퇴출되는 등 투명성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또한 기업의 부정행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부정행위를 할 시 즉각적인 처벌을 실시함에 따라 유사한 사례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자본주의 시장 경제 시스템의 확립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4). 시장의 성장성

나스닥 10년 차트코스피 10년 차트

두 차트를 함께 보시죠. 왼쪽은 미국의 나스닥 지수이며, 오른쪽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입니다. 두 지수 모두 크고 작은 등락을 거듭하였다는 것은 공통점입니다만, 미국과 한국이 그려나가는 지수 그래프만 보더라도 어떠한 시장을 선택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미국 주식의 장점보다 성장성이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보더라도 미국에 투자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전제는 빚을 내거나 당장 급히 사용해야 할 돈이 아닌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또한 미국 내 시가총액 순위도 10년 정도를 기준으로 바뀌어 왔습니다. 늘 애플이 1등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어떤 기업이 시가총액 1등이 될지 예측하며 회사의 눈부신 성장을 함께 투자할 기회를 찾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배당 시스템

배당 시스템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의 경우 분기별 또는 월별로 배당금을 배부합니다. 회사는 주주로 인하여 운영되며, 소액주주건 대주주건 할 것 없이 평등하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배당금입니다. 받은 만큼, 이익을 얻은 만큼 배당을 돌려주는 것이지요. 국내 주식 시장도 배당이 있습니다만, 미국 주식처럼 분기, 월별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배당지급률도 매우 낮은 편에 속하지요. 즉, 주주 환원에 대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국 회사의 경우 배당을 주는 것이 회사를 투자하는 주주들에 대한 의무이자 책무라 생각합니다. 배당을 지급하다 중단할 시 경영진과 주주 간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여 주주들이 이탈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50년 이상 배당을 0.1%이상씩 꾸준히 증액시켜온 회사를 배당 왕이라 하며, 배당 귀족, 배당 챔피언 등 장기간 주주들에게 환원하여 온 기업들은 미국 내 주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주주환원 배당 시스템은 투자자에게 회사를 동업자 내지는 파트너로 인식하여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게 하며, 기업도 배당 시스템을 선순환 구조로 활용하여 기업의 안전장치로 인식합니다.



오늘은 미국 주식의 장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전달의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번 게시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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